정읍지구시민봉사단과 학생봉사자들이 함께 모여서 세계물의 날 행사에 하천에 던질 em흙공만들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조금 서먹해 했는데 서로 지쳐있는 친구의 어깨와 등을 풀어주고 스스로 자신의 몸도 풀면서 어색함이 풀리고 공 하나하나에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정성껏 만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참여한 아이들의 따뜻한 나눔은요~~~
- 동생의 추천으로 친환경 EM 흙공 만들기 봉사를 참가하게 되었다. 봉사를 진행해주시는 분들은 모두 인상이 좋으시고 한분 빠짐없이 친절하셨다. 봉사를 시작하기 전 팜플렛을 함께 읽어보았는데 ‘개인의 변화가 세상의 변화라는 믿음에서 출발한다’라는 한 줄이 제일 인상 깊었다. 한 사람이 불씨가 되어 또 한 사람의 마음에 불을 붙여가며 그렇게 계속 뜻을 이어가다보면 이 사회, 세상이 변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에서 ‘한 사람이 내가 될 수 있을까?’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친환경 EM흙공 만들기를 하며 정말 지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지구를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대해 생각을 하고 다짐을 했다. 봉사에 대해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 이후에도 흙공만들기 봉사가 있으면 다시 참가해보고 싶다.
- 저는 단지 봉사시간을 넉넉히 채우기 위해 신청했었는데 막상 가서 해보니까 EM이라는 뜻도 알게 되고 내가 자연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나 알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는 지구에게 내가 직접 손으로 만든 흙공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었고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초면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재미를 더해준 선생님들과 선배라고 해서 어려워하지 않고 '언니'하면서 협동해 준 아이들에게도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선배나 후배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힘들었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자" 라는 말이 저에겐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요. 선생님께서 이런 말을 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더 활기차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지구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앞으로도 많이 참여해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 전에 친구의 추천으로 같이 친환경 흙공만들기 봉사를 해 보았는데 그때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한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또 좋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만들면서 원 모양이 지구라고 생각하니까 더 정성스럽게 하게 됐고 다 만든 후에 제 손을 보니 '정말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제 스스로 뿌듯했습니다. 그만큼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참여하고 싶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