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학기제 수업을 진행하는 서울 신도중학교에서
지구시민 의식 수업을 진행했어요~
학생들에게 '더불어 함께 사는 지구시민 되기'라는 주제로 지구와 내가 하나라는 인식을 가지고
친환경 생활을 지속 하게 하고 나아가 지구시민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업의 목표였답니다~ㅎ
우선은 우리 지구의 현재의 상태와 모습에 대해서 영상 자료를 보여주었는데요
일단은 좀 떠들어야죠~ㅋㅋㅋ
중딩들이 떠들거나 잡담하지 않고 수업을 한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ㅋ
그리고 또 좀 자줘야 되는 거죠~ 암요~~~ 자야죠~
수업 시간에 꿀잠은 보약 아닙니까~ㅎㅎㅎㅎ
ㅡㅡ;;;; "너 이름 뭐야! 어젯밤에 뭐 했어!"
떠들거나 주무시는 친구들도 계시지만 대다수 이렇게 열심히 모니터가 뚫어져라 수업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쓰담~ 쓰담~ 을 부르네요~ㅎㅎ
다양한 영상 자료와 설명 등을 통해 아이들은 지구와 인간의 공통점을 찾아 지구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지구를 조금 더 몸으로 느껴보기 위해 매미 자석을 활용하여 지구 자기장 느끼기를 해봤습니다.
역시 어린아이들이라 그런지 상당히 빠르게 지구의 느낌을 알아차리고 또 지구와 자신의 공통점을
찾아내네요~ㅎㅎ 이럴 땐 정말 아이들이 어른들 보다 훨씬 낫다니까요~ㅎㅎㅎ
우리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고, 우리의 행동으로 인해 지구가 많이 오염되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도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는 기특한 친구인데요~
자기가 말하고도 뿌듯한 지 흡족해합니다~ㅋㅋㅋ
그런 반면에 지구의 문제보다는 책상 위에 있는 매미 자석의 정체성이 더 궁금하고 이 매미 자석은
도대체 언제쯤 매미가 되어 날아갈지 끊임없이 매미 자석과 교감을 시도하는 파브르 같은 친구도 있답니다~ㅋㅋㅋ
그리고 매미 자석을 통해 지구의 자기장을 열심히 체험하던 두 친구는 자신을 찍는 카메라 렌즈를
발견하자 서로 리허설이라도 한 듯 동시에 얼굴을 가리고 바로 자체 모자이크 모드로 들어갑니다~ㅎㅎㅎ
왜? 쌩얼이야? ㅋㅋㅋㅋㅋ
이번 지구시민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지구와 많이 친해졌고 지구를 위해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를 좀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다"며, 어른스러운 나눔을 하면서 앞으로 내가 하는 행동으로
인해서 지구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생각에 내 행동을 더 신경 써서 해야 되겠다는 소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렇게어린 아이들부터 지구시민 의식을 갖고 성장하게 된다면 우리의 지구는 앞으로 점점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 같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수업을 마쳤습니다~^^
김동덕2017-08-23 05:10 신고
신동중학교학생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멋집니다~!!
서울강북1지부2017-08-23 15:20 신고
파이팅입니다~^^
김유경2017-08-23 15:12 신고
신도 중학교 지구시민 양성 학교가 되겠네요. 훌륭합니다!!!
서울강북1지부2017-08-23 15:21 신고
지구시민의식이 가득한 청소년들이 쭉~ 쭉~ 양성될 거라고 믿어요~^^
김미화2017-08-23 18:22 신고
수업받은 두 여학생은 지구시민클럽에 대해 호감을 갖고 회원가입도 했다는...ㅎ
서울강북1지부2017-08-24 00:31 신고
역시~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