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의 소감

(서자영) 오직 사회의 환경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나를 되돌아보면서 내가 환경을 파괴하진 않았는지 되새겨 보았고 흙공이 아닌 점토를 만지면서 친구들과 노는듯한 느낌이 들어 재미있었고 색다른 기회였던 것 같다. 덥기도 했지만 환경을 위해 내가 한 일들이 뿌듯했다.

(안채윤) 이 자그만한 흙공 하나로 하천을 정화시키고 자연을 가꾸고 환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성내천에 나갔을 때는 덥고 힘들었지만 얼마 후에 성내천이 깨끗해지는 걸 상상하니 뿌듯하였다. 또 흙공을 만들 때 냄새나고 이상했지만 한 번 해보고 나니 재미있었다.

(김혜진) 오늘 흙공을 만들어 보고 성내천에서 흙공을 던졌다. 내가 물에 던진 흙공이 물의 수질을 개선해 준다니까 기분이 좋았다. 흙공의 냄새는 아주 독해서 만드는 내내 힘들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체험하니까 좋았다.

(서슬기) 흙공을 알게 되면서 저 공이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의문점이 들었는데 사진을 보니까 와 저럴 수 있구나 하고 신기했던 것 같다. 또 우리 가까이 있는 성내천에 그렇게 관심있진 않았는데 오늘 성내천에 직접가서 흙공을 던져보니 마음이 새로웠던 것 같다. 직접 만드는 시간도 좋았다. 처음에는 촉감이 이상해서 망설여졌는데 계속 만지다 보니 나쁘지 않았다. 새로운 체험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