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2지부에서는 8월 13일 11시부터 14시까지 마을지킴이 청소년 환경캠프로 세대공감편 프로그램을 진행했답니다.
지구시민 봉사자 학생들 14명과 송학경로당 어르신 15분과의 만남이었는데요. 1차로 신도림센터 교육장에서 지구시민 교육을 받고 경로당으로 이동하면서 가두켐페인도하고 주위 정화활동을 하였는데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처음 만났는데도 서로 따뜻하게 마음을 나누고 세대간 교류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심쿵뭉클하였습니다. 이러한 뜻깊은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활동후 학생들의 나눔이 마음을 울리는 내용이 많아 함께 공유하고자 올려봅니다.
조희연 학생: 먼저 환경관련 교육을 받을 때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환경을 많이 오염한다는 것에 다시한번 위험성을 느꼈다. 쓰레기를 주울 때 지구를 위해 조금씩 노력하는 내가 자랑스러웠다. 할머니들과 시간을 보내 정말 따뜻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할머니들이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김태린 학생: 오늘 이 봉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점을 알아서 좋았다. 그리고 할머니와 같이 여러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마음이 찡하면서 한번 더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조수아 학생: 여기까지 봉사하러 오기 힘들었지만 여기에 와서 조금이나마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하며 어르신들에게 손마사지, 마사지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새로움을 겪은 것 같다. 다시한번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봉사같다.
신금평 학생: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고 할머니한테 못해드렸던 것들을 여기와서 한다는게 너무 좋은 활동이고 평소에 그냥 걸어갔던 길을 청소하는게 좋았다. 평소에 신경 안 쓰던 길에는 쓰레기가 많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설미진 학생: 할머니들과 함께 좋은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싶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손서율 학생: 봉사였지만 할머니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픈 곳이 많으시다 하셨는데, 안마만 해드릴 수 있어서 안타까웠다. 할머니들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고, 많이 울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정재민: 봉사활동이 남을 위해서 하는 활동인줄 만 알았는데, 남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봉사하고 즐거웠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다. 다음에도 한다면 또 해보고 싶다.
김유정: 할머니와 만났을 때 우리 할머니같은 느낌을 받아서 반가웠고 좋았다. 중간에 할머니와 애기를 할 때는 조금 울컥했다. 할머니께서 나보고 건강하라고 하셨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평소 같으면 잔소리라고 느꼈을텐데 이상하게 오늘은 감사했다. 이 체험을 통해 효도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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